이런 글 쓰는 쿨 게이들의 자기착각에 대하여

자칭"서민"들이라는 입진보들의 자기착각에 대하여

일단 가장 큰 문제는 이 글은 에피메니데스의 역설이라는 겁니다.
서민들 다 쓰레기-> 그래서 상류층도 쓰레기 -> 덤으로 사회에 불만 많은 지식인층도 다 쓰레기 -> 다 쓰레기
겉으로는 번지르르 하고 그럴싸해 보이지만, 걍 간단하게


그러는 너는?


이라는 반론에는 무력하죠.
요런 유의 글은 나는 남들과는 달라 라고 생각하는 중2병 환자들의 찬사를 받겠지만, 사실상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러니깐 한 마디로 이 세상은 다 쓰레기야~~~ 뭐 그런거죠.


내용만 없으면 상관 없는데, 뭐 오류도 참 많습니다.

일단 첨 부터, 초반부 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내가 바가지를 썼음 -> 한국 서민 다 쓰레기


가 됩니다.
넘어갑시다.


중반부는 주로 한국 이 정도면 조낸 괜찮음 정도 쯤 됩니다.
덤으로 우리나라 처럼 있는 사람들 세금으로 없는 사람들 퍼 주는 나라도 드물다고 본답니다. 뭐 하긴 비교 대상이 위쪽 뽀글이->젊은 돼지의 나라니깐 그럴 만두 하져. 솔까말 이재용은 얼굴이라도 잘 생겼죠. 대학물도 많이 먹었고.(그런데도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불린다는 데에서 위쪽은 진짜 후덜덜임...)

후반부의 주제는
한국사회는 초등학교도 안나온 바보라도 적어도 노력하면 중간은 할 수 있는 나라다. 라고 봅니다.
글에 섞여 있을 때에는 잘 모르시겠더라도 이렇게 때놓고 보면 모순이라는 건 다들 아실 겁니다.



세줄요약.

1. 이 세상은 다 쓰레기야~~~ 그러니깐 계속 쓰레기 고고싱은 좀 바보 같은 소리임.
2. 서민들이 바가지를 씌운다고 차떼기 받으면 안됌.
3. 여러분 ~~ 모두 부자 되세요. 는 비씨카드만 부자로 만들었음. 듣는 사람 중에서 부자 된 사람 그런거 없음. 부자의 정의를 잘 생각해 보도록.

사상이 인간을 지배할 때(부제: 환까가 환빠가 되는 순간)

일제시대의 수탈론 지겹지도 않냐

한때는 이 분의 팬 일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 답글도 달려고 했는데, 약간의 귀차니즘으로 안달았는데...
솔직히 이글루에 뻔한 글보다 훨씬 신선하기도 했고, 논리도 있었고 이런 생각도 있을 수 있구나 뭐 이런 것도 있구요.
그랬던 사람이 이렇게 된 걸 보니 씁쓸 합니다.

과거에 이 분은 헤비급 환까 였습니다. 그러던 사람이 결국 환빠랑 같은 소리를 하는 걸 보니 정말 무섭네요.
개인적은 생각입니다만 모든 생각의 회의적으로 고찰해야 만 합니다. 특히나 바로 자신의 생각은 더더욱 그렇죠. 자신이 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언제나 해야만 합니다. 어쩌면 이 글도 틀렸을 수 있죠.(아니, 세세한 부분으로 들어가면 오류가 많을건 당연할 겁니다.) 자신의 생각이 잘 못되었다는 걸 아는 순간 반드시 그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이 맞는 '부분'을 찾아서 들어가면 결국 무오류의 감옥에 갇히고 말죠.

환빠의 문제는 그들의 내용이 아닙니다. 그들의 내용이 100퍼센트 틀렸다고 말 할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 과거를 거스르다 보면 결국 온갖말이 다 맞는 말이죠. 아프리카는 한때 전 인류를 지배했으니깐요. 아니 아담과 이브만 있는 에덴 동산으로 가면 아담이 아침에 먹이 구하러 이브를 떠나면 민족 대 분열, 저녁때 집으로 오면 민족 대 결합, 밤에 붕가ㅡ,.ㅡ;; 라도 하면 인구 대 폭발-_-;;;
실제로 그들의 문제는 그들의 방법론과 문제를 보는 시각이죠. 이를 테면 이런 것 입니다.


일제시대 강제징용에 대해 선학들의 연구업적을 돌이켜보건대, 실망 그 자체이다. 일제가 관련 자료를 폐기한 탓에 연구의 한계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연구자들의 결과론에 집착하는 접근방법에 문제가 있었다. 1939년 국가총동원령이 발효된 이후로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이주한 노동자들의 성격을 규정함에 있어 비록 강제성이 수반되었다고는 하나, 필요이상으로 과장되고 억지를 부린 흔적이 역력하다.

환단고기에 대한 사학자들의 연구를 보면 다들 글러먹었습니다.

일제시대에 대한 피해 망상은 해방 직후부터 뒤틀린 우리 사학계의 어두운 면이기도 해. 왜냐하면 그걸 학교에서 가르치도록 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일제시대때 학예관이나 조선사편수회에 몸담았던 구린 인간들이 많았어. 이들은 자신들의 치부때문인지 안호상 같은 극단적 민족주의자들에게 끌려다니며 그들의 입맛에 맞는 역사 교과서 집필에 앞장을 섰지.

그 이유는 당연히 그들이 다들 식민사학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이병도의 제자들이라서 스승의 입맛에 맞는 연구만 한겁니다. 물론 이병도나 안호상 둘다 죽은 데다가 요새 사학자들은 이 사람들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의 제자쯤 된다는 건 넘어 갑시다.

그러나 일본으로 건너갔다고 다 강제징용은 아니다. 시기별로 모집-관알선-징용의 단계를 거쳤지만, 그 강제성에 대해서는 함부로 속단할 일이 아니다. 특히, 모집과 관알선 방법을 주로 사용했던 1943년까지의 일본 공문서를 보면, 계약기간 중 일시 귀국자들을 허용하고 있었고, 모집 대상에 일정 자격을 두고 있는 점과 자유도항이 금지되었던 점, 신분이나 이름을 사칭하여 허위로 도항을 시도한 자들이 증가하자 이를 단속하려했던 점 등으로 미루어보아, 강제성과는 상당히 이격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당연히 증거는 문서입니다. 글이 진실을 말하는 법이죠. 유적이나 유물 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뭐...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 있는 사람이 있어도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뭐 할당양 못 뽑아서 눈물 흘리는 걸 선생님을 위해서 위안부에 '자원'한 여학생이 있었고, 그것이 선생님의 가슴에 한이 되서 지금까지 위안부 문제에 앞장서는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죠.

그렇다면, 소화16년(1941년) 형사월보에 나온 조선인 노무자들의 임금은 어떠한가. 최초 이입후 6개월의 연수기간 동안은 일급 2엔에서 2엔 50전정도의 급여를 받고, 사업장에 배치된 이후에는 탄광의 경우 일급 3엔정도를 평균적으로 받았다. 이들의 월수입에서 평균 40엔정도는 본적지로 송금을 하고, 평균 15엔 정도는 저금을 하는 것으로 나와있다. 여기에 본인의 생활비 정도를 추가적으로 감안했을 때 이들의 월수입은 70엔~80엔 내외로 보여진다.

자발적으로 도항했던 소화 9년도 조선인 노동자들 중 월 50엔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자는 전체 조선인의 0.07% 밖에 안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강제연행(?)을 당했기 때문에 특별히 노예같은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무엇이라 해야 맞을까? 시대별 비교가 아닌, 일본인 노동자들과의 임금수준을 비교해도 문제다.

당시 조선인 근로자는 일본인 임금의 2/3 정도에 불과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학자들은 민족차별의 증거라고 단언한다. 생각해보자. 조선에서 근로자를 모집하여(또는 관알선이든 간에) 일본의 사업장으로 이송한 후, 연수까지 다 시키고 현업에 배치하기까지 그 기업이 들어간 돈이 얼마일까?

당시 석탄통제회의 계산에 따르면, 징용에 대한 제 비용을 관납(官納)하는데 100엔, 부산이나 여수 등지에서 탄광소재지까지 여비 30엔, 숙박료 및 식비 10엔, 입산(入山) 당시 준비비 70엔, 기초훈련기간 중의 임금 50엔, 후생시설비 20엔, 기타 20엔 합계 300엔이 들어간다. 여기에 도주자가 발생하면 추가로 270엔의 비용이 또 소요된다고 한다.

거기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작업능률이나 생산성이 일본인의 60%밖에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조선인 근로자가 지급받는 임금이 일본인에 비해 차별일까? 나는 결코 아니라고 본다. 

다른 문서를 보니 삼국이 반도라고 나온 다구요? 물론 그런건 다 거짓말입니다. 문서에 진실이 담겨있다고 하지 않았냐구요? 아니 매식자들과 짱깨들이 조작한 문서가 얼마나 많은 데요. 물론 그 진실과 거짓을 가리는 기준은 저의 마음 속에 있는 거죠. 그나저나 한번 이송하고 연수(탄 캐는데 연수가 얼마나 필요했는 지는 몰라도)했으니깐 두고두고 월급을 까여야돼 라는게 왠지 불합리해 보이지만 그건 아무 상관없어.

또한 1944년 국민징용령에 의거, 강제 징용을 시도했지만, 일제는 본토에서만큼 큰 재미를 못보았다. 강제징용 대상자들이 순순히 징용되어 끌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를 뒷받침한다.  1944년 10월 16일~25일간 노무동원 위반자 일제단속 결과 공문을 보면, 국민징용령 위반자가 6,726명이고, 징용출두 불응자가 16,440명에 달하는 등 무려 23,166명이 일제의 정책에 따르지 않았다. (이때 잠적하여 수배된자는 7,874명이었다)

그렇다면, 징용되어 일본 내지로 송출된 노동자들은 순순히 끌려갔을까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홋가이도(北海道) 소재의 광산에서 보고한 이입조선노무자 수를 보면, 배를 타기도 전에 20%가 도주했고, 배에서 내리자 마자 20%가 도주하여, 실제로 광산까지 도착한 인원은 총할당수의 60%만 도착했다고 한다. 이 60%의 56%는 1년내에 도주를 했다고 한다. 그러면 몇이나 남아서 개고생을 하다가 해방을 맞았겠는가?

삼국사기를 보면 이걸 이렇게 해석하면 삼국이 대륙에 있었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문맥상 이상하다구요? 앞뒤가 안맞는다 구요? 다른 내용과 함께 보면 이상하다구요? 그런 부분들은 다 조작되었다니깐요. 제가 얘기하는 부분만 보세요. 다들 도망갔으니깐 강제 징용한게 아닙니다.

♪우리는 수탈 당했어. ♪착취 당했어. ♪압제와 혹독한 탄압에 숨도 제대로 못쉰채 노예처럼 살아갔어. ♪그래서 일본은 나빠. ♬ 이렇게하여 오늘도 붕어들의 랩 배틀은 시작되고.. 근데 이제 좀 지겹지도 않냐? 반론을 제시하면 근거없는 소리라 매도하고..그래서 근거를 제시하면 통계가 전부는 아니라고 하고.. 인지부조화도 이 정도면 수준급이라고 할 수 있지. 언제까지 그리 살텐가? ㅋㅋㅋㅋ

농산물의 무역수지를 보면 일제 45년 내내 우리는 일본과의 거래에서 흑자였다는 것을 과연 몇이나 알고 있을까. 수탈이 아니라 수출이었다고 말하면 졸지에 친일파 매국노 취급받는 광기어린 애국심(?) 탓에 위안부와 정신대도 구분못하는 붕어들이 식민지근대화론을 까고 다니는 건 개그쇼가 아닐지?

한 시대를 고찰하면서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로 획일하여 구분하는 단순한 사고발상이 놀랍다. 일제시대가 우리에게 안겨준 근대성의 산물은, 비록 그들의 목적과는 무관하게 우리 민족이 해방후 자립할 수 있는 근거가 된 것만은 사실이다. 그걸 이제와서 존나게 부정해 봐야 조선말기에 보여준 민족적 무능함이 느닷없이 알흠다워 지지는 않을 터이다.

아니 아직까지도 제 말을 이해 못하겠다구요? 이상하다구요? 야 너 식민빠, 짱깨지? 이 나쁜 식민빠. 네 놈도 이조 만든 이성계마냥 짱깨의 첩자로 민족의 정기를 깨부수러 왔구나, 이조야 말로 위대한 환국의 역사를 말아먹은 천하의 나쁜 놈들이지(왠지 조선이 무능해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일제의 식민사관의 핵심인것 같지만 그건 아무래도 상관 없어)



만들어진 신에서 리처드 도킨스는 종교가 훌륭한 과학도가 과학을 포기하고 광신의 길로 가는 것을 슬프게 묘사합니다. 저는 궂이 종교가 아니라 어떠한 생각, 어떠한 사고라도 결국 인간을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게는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는 남편에서 크게는 광신의 길로 달려가는 국가에 이르기까지요. 우리는 모든 생각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각을요. 그렇지 않으면 누구라도 어리석음에 빠지는 것은 한 순간이죠.

음 뭐랄까... 뭔가 콤플렉스가 있는 걸까?

노회찬의 해명과 우리의 수준

솔직히 말해서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내가 잘못된 걸까 아니면 세상이 잘못된 걸까 뭐 이런 생각이네요.


우선해서, 노빠라는 집단은 어떤 집단인가요? 물론 한 때는 많았고 노사모라는 단체도 있었죠. 지금은?
일단 노무현 본인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 이후 이런 저런 이합집산을 했고 지금 노빠라고 자칭 하는 개인 몇몇은 있겠지만 노빠라는 집단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통합신당 지지자 정도? 하지만 이들은 통합신당 지지자이지 노빠는 아니죠 아니면 유시민빠라고 부르던가... 뭐 하여간 노빠라고 부르는 집단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빠라는 집단은 계속 들먹여 집니다. 좌에서 우에서...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이를테면 현역으로 쌩쌩하고 숫자면에서 압도적일 박사모가 이렇게 많이 거론 될까요? 노사모가 박사모의 발끝에도 못미치는 집단(존재한다고 치더라도..)임에도 이상 야릇하게 노빠는 많이 거론 되더군요.
(아니 잠시만... 노빠면 다시 노사모 중에서도 일부 아닌가요? 노사모 중에서 정도가 지나친 사람을 노빠라고 부르니깐... 지금 박사모의 발끝에도 못미치는 노사모 중에서 일부인 노빠가 인터넷에 난리를 친다 뭐 그런거?)



누누히 이야기 합니다만,  노회찬의 조선일보 참석 사건(사건? 이라고 하기도 민망한...)은 진보신당 내부의 문제입니다. 내부요. 앞글에도 얘기 했지만 좌글루스 에서도 핀란드에 이름을 날린 오덕페이트 정도의 이슈라구요. 솔직히 말해서 자칭 노빠인 저로서는 솔직히 관심 1그램도 없습니다. 아니면 이글루스 내에서 안좋은 이미지가 있는 (아마도) 노빠인 udis의 글을 보세요. 노정태씨가 불을 싸지르기 전에는 한창 아리아리랑과 놀고 있으니깐.

솔직히 말해서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바로 원글에 링크된 노회찬씨의 사과문을 봐주세요.

허허 2010/03/07 17:03

정말 웃기네.. 노회찬씨 노통을 노명박이라며 별이유를 다들어서
그렇게 까더니 정작 자신은 정당한 이유를 갖고
참석했다는 변명을 하시네
앞뒤가 안맞아도 너무 안맞는다
변명은 접어두고 사과할거면 사과만 하시죠?

제가 찾은 노빠적인(?) 글은 이거 하납니다. 75개 중에서 이거 하나.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해야 '가장 많은 분노와 악담을 쏟아부은 것으로 보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종자들'이 되나요?


그리고 누누히 이야기 합니다만 노정태씨는 당원입니다. 당원.
udis가 노회찬 깠으니깐 노정태가 노무현 까도 됨이라고 생각할려면 udis에게 국민통합신당 당원증을 주던가 노정태를 당원에서 짜르던가 하세요. 노정태씨가 밑도 끝도 없이 노회찬 건에 '고' 노무현씨를 끼워넣은 게 시작이라는 제 생각이 뭐 잘못될 수도 있으니깐(고인드립도 뭐 열 받으면 칠 수 있다고 칩시다.) udis나 저나 걍 인터넷 찌질이고 노정태 씨는 당원이라니깐요.  그것도 언론 기고도 하고 진중권씨가 나름 언급도 한 네임드라구요. 아니 그 사람은 포기했음 그러니깐 너네들만 나쁜 넘 이게 말이 됩니까? 무슨 기독교에서 일부이단 운운도 아니고.



세줄 요약
1. 노빠가 무슨 동네북이냐 제발 그만 처라. 좀 있으시면 고인 돌아가신 1주년이다.
2. 노회찬씨가 조선일보사 사장이랑 모종의 관계(19금적인 거면 재밌겠다만)가 아닌 이상 솔직히 관심없다. 진보신당 안에서 처리해라.
3. udis가 국민통합신당 네임드가 되기를 바라느니 로또 1등을 바라겠음. 그러니깐 노정태씨가 이상한데 불싸지르는 걸 못하게 하던가, 아니면 노정태 씨의 당원증을 짜르기를 바람. 그러면 저 또한 노정태 씨 뒤의 '씨'짜를 떼고 적절한 인터넷 키워로서 대접할거임(즉 관심 끌거임)


진보신당은 정치할 생각 없나?

'진보신당은 정치할 생각 없나?'라는 비판에 대하여


.....뭐랄까...
총체적 난국?

읽고 잠시 머리를 부여 잡았습니다만, 일단 글을 써보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제가 앞서 쓴 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왜 노정태 개인의 글을 가지고 진보신당 더 나아가 진보진영 전체를 비판 하는가 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답을 하고자 합니다. (솔직히, 이 답을 할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만...)


일단, 노회찬씨에게 '모순된 요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세상은 넓으니깐 아예 없지는 않을 겁니다.)
얼마 전까지는 '정치적 유연함'을 요구하던 자들이, 갑자기 노회찬에게 안티조선의 불굴의 투사가 되라고 요구한다.
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일단 이글루 기준으로 봤을 때(죄송합니다. 제가 인터넷 질을 그닥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노회찬의 이번 행동에 대해 비판을 한 글은 대표적으로 http://deulpul.egloos.com/3114193 이게 있을거 같은데(일단 이오공감이니깐...) 이 사람의 노회찬 태그에 글은 이것 하나뿐이군요. 덤으로 이 사람의 노무현 태그의 글도 하나 뿐이고.

그리고 이 글에 링크된 신문을 보니까 각각 민중의 소리, 오마이뉴스, 미디어 오늘이고 글쎄 이 신문들이 노회찬에게 '정치적 유연함'을 요구한 거 같지는 않습니다. 뭐 오마이뉴스가 예전에 노빠 뉴스였던가요? 뭐 다른 2개의 뉴스가 예전에 노빠 뉴스였던건 아닌거 같군요.

노회찬에게 정치적 유연함을 요구하던 자들중 하나인 저로서는 조선일보 기념식에 참가한 거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습니다. 참석하면 나쁜 X면 소녀시대도 나쁜 X게요? 소시덕후에게 돌맞아 죽을 소리를...

덤으로 이번 사건은 그닥 이글루스 내에서 이슈가 된 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오공감을 봐도 알 수 있겠군요. 이 사건 관련 이오공감은 4개이고 그 중 2개가 노정태님의 글이고 다른 하나가 사소한 일로 시비걸지 말라는 글이고 단 하나의 글이 노회찬을 비판해서 이오공감에 올랐군요. 핀란드도 오덕페이드가 정ㅋ벅ㅋ한 얘기보다도 이슈도가 낮습니다. (노회찬을 이긴 남자... 오덕페이트...)



이 사건이 이슈가 된 것은 진보신당 내부 입니다. 이 문제의 주된 비판자들도 진보신당 지지자들이구요. 저로서는 이 글을 쓴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노회찬을 비판하는 노빠들에 대하여 이 글에서 비판하고 있음.이라는 답글을 다셨는데, 노빠가 무슨 노회찬 스토커도 아니고 노빠들은 2MB랑 싸우기도 바쁩니다. 이 글을 쓸려면 노회찬을 비판하는 사람들 중에서 노빠가 유의미할 정도로 많다는 것 부터 어떻게 증명을 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덤으로 다음 글에서 안티 조선 운동인 우리모두를 걸고 넘어지셨는데 제가 방금 http://neo.urimodu.com/index.html 여기를 뒤져본 바로는 노회찬은 별로 검색 되지 않는 군요.(아니 그 이전에 웹사이트가 좀 죽은 듯한 기분이...)

그렇지 않다면, 내부의 혼란을 외부를 공격하는 걸로 무마하려 한다.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듯 합니다.


두 번째로, 노정태 님의 글을 그대로 이해하더라도 매우 괴랄한 결과가 나옵니다.
노정태씨가 (그리고 진보 진영측이) 노무현의 '말하자면 왼쪽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하는 행동을 놓고 진보정당의 지지자들이 비판할 때'가 먼저 아닌가요?

쉽게 말해서

A가 X하는것은 나쁘다고 말하면서 B가 X한 것을 비판함.(B가 이런저런 변명을 함)
그런데 A도 X를 함. (그리고 A는 B가 A의 행동을 비판한다고 '생각'함)
그러니깐 A는 B 너도 X했잖아!! 라고 말함.

이 되는 건데... 글쎄요, 저로서는 뭐라 할 말이 없네요.(X림픽 생각이 나는지라...)




뭐 노정태 씨의 글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말하기로 하고, 이 이슈를 진보신당 전체로 들여다 보았을 때의 일입니다만..
제가 앞에 썼던 글들의 반복 + 알파입니다.

진보신당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당내 구조의 부재입니다. 모든 조직을 착취의 도구로 여기는 공산주의적 사상(은 농담이지만...)을 잘 받아드려서 인지는 몰라도 이런 식의 일이 터질 때마다 개인이 일을 저지르고 모두가 난리가 나는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민주집중제 드립을 날리고, (이건 민노당의 일입니다만) 북한 유령정당과 공동 선언을 하고, 목수정 사건을 일으키고, 조선일보 기념회에 참가하고, 그리고 노정태씨는 당원의 이름으로 자폭성 멘트를 계속 날리고 있습니다.

과연 앞의 것들이 당의 입장을 제대로 표현하는 건가요? 제가 보기에는 개인이 뻘짓을 하고 그것을 메꾸기 위해서 모두가 생고생을 하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심지어 노정태 씨는 노회찬씨의 행동에 대해서 '심정적으로는 매우 반대'함에도 그것을 메꾸기 위해 또다시 불을 질렀습니다. 우왕ㅋ굳ㅋ) 이런 식의 좌충우돌적 행태가 제가 본 진보신당의 고정 패턴입니다.

덤으로 진보신당 내적으로 봤을 때, 이번 사건이 뭐 어떤 의미가 있는 가를 묻고 싶습니다. 이를테면 반대쪽의 세종시 사태는 사태 자체는 솔직히 별 볼일 없지만(http://sonnet.egloos.com/4328568 에 잘 나와 있죠) 실제로는 친박계와 친이계의 권력 투쟁의 소재입니다. 결국 한나라당 전체에서는 손해겠지만, 승리자는 괜찮은 이득(당권)을 가지게 되겠죠.

하지만, 이 사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개인이 손해를 보고, 모두가 다 손해를 보는, 그리고 승리(그것이 있다면...)을 해도 아무것도 남지 않는, 뭐 그러니깐... 그 어디냐 DCINSIDE 에서 종종 벌어지는... 그리고 이런 것이 무려 정당내에서 벌어진다는 게 참 뭣하죠.

진보 진영은 이래서 답이 없다.

박근혜가 야당처럼 보이는 이유

이 글에 대한 반론은 사실 http://sonnet.egloos.com/2952424  http://sonnet.egloos.com/3030707 이것과 거의 일치 합니다. 노정태 님이 원칙 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의 상당수는 사실 선전선동에 가깝습니다. 가치 도 사실은 비슷하죠. 가치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은 나름 나쁠 것이 없지만 사례 부분의 상당수는 일단 결론을 정해 놓고 그 원칙을 끼워 맞춘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박근혜가 야당처럼 보이는 이유는 그녀가 원칙을 지키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녀가 현 대통령의 대척점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죠. 현제 양 진영이 내세우는 것은 양쪽다 '원칙'입니다. 박근혜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이명박은 국가백년지대계(그런 것이 있다면)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싸움을 하는 중입니다. 박근혜의 야당성은 그녀의 포지셔닝에 있습니다.
 
  덤으로 박근혜의 성공은 그녀의 '힘'때문입니다. 그녀가 막는 한은 세종시 수정안 통과는 어렵다는 것이 주된 관측입니다. 민주당은 그러한 '힘'이 없기 때문에 이슈에서 두 번째로 밀려나는 겁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원칙이 딸리는 줄 알고 이 소리 저 소리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삽질이죠.
  이것은 약간의 가정을 해 보면 분명해 집니다. 박근혜가 세종시 문제는 넘어가고 다른 이슈를 들고 나왔을 때, 그 이슈가 화제가 되지 않을까요? 언론법 문제라던가, 4대강 살리기 라던가 아니면 전여옥의 표절문제라던가요. 물론 어느쪽이건 화제가 될 겁니다. 그녀가 세종시를 선택한 것은 상황상, 시기상 그리고 문제의 크기상 자신에게 딱 맞는 문제 였기 때문이고 결과 또한 그렇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민주당이 야당처럼 보이지 않는 이유 또한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는 이명박 취임이후 민주당의 행보가 투쟁투쟁투쟁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분명합니다. 민주당은 거의 모든 이슈에서 이명박의 대척점에 섰고 열심히 '발렸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수당이라는 점을 철저히 이용했고 민주당은 소수당으로서 힘이 없었죠. 이 번 건은 한나라당의 내분으로 한나라당의 정책을 막을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에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덤으로 현재와 같이 언론이 정부 손에 들어간 현재 민주당이 좋은 일을 했다손 치더라도 그것이 언론의 주목을 받을 가능성은 낮죠.
  이것은 민주당 말고 진보신당의 예를 들면 분명해 집니다. 진보신당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 듣보잡인가요? 현재의 진보신당은 솔직히 말해 야당처럼 보이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진보신당이 원칙을 지키지 않아서가 아니라 현 상황에서 힘이 없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이러한 일부 혹은 일시적인 이미지의 변화를 전체에 투영하는 기술이야 말로 진보신당표 노명박™ 제조 기술일 겁니다. 이 때까지 열심히 같이 투쟁하고 밟혀 왔는데 이제 와서 니네들은 여당이랑 똑같아 소리 들으면 민주당이 느낄 배신감은 어떨까요? 아마도 (앞으로 휘두를)민주당표 비지론™ 정도 아닐까요? 이번에 민주당이 비지론 휘두른다고 원망할 처지가 아니게 된건 분명하군요.

 

  이러한 식의 가치나 원칙 위주로 상황을 끼워 맞추는 것은 매우매우 위험합니다. 다른 예를 들 필요도 없이, 이명박 본인을 보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이명박은 문제를 해결할 때(아니 솔직히 말해서 일으킬 때) 과학적 사고나 논리 대신에 가치나 원칙을 앞세우는 경향이 매우매우 강합니다. 최근의 양대 이슈인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문제에 이명박이 앞세운 건 각각 '녹색 성장' '국가의 백년지대계' 같은 가치나 원칙입니다. 특히나 세종시 문제는 처음에는 이명박이 양보해도 별 탈 없는 문제였습니다. 이것을 원안대로 한다고 해서 이명박이 손해 볼건 없죠. 하지만 여기서 원칙을 내세우면서 결국에는 박근혜와 정면대결하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sonnet님 말을 그대로 옮기자면 '자신들이 선전했던 '명분'을 어느 새부터 진실이라고 믿어버렸던 것'이 이명박에게 커다란 횡액을 가져다 준거죠. 


나는 군대가 피를 흘리는 결과를 낳게 마련인 외국에 대한 간섭을 국무부 관료들이 '주둔', '상징', '신호', '선택의 여지 제시', '신뢰 회복' 따위의 말들로 말끔하게 표현하는 것에 강한 혐오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 속에 확고한 임무가 숨어 있다면 이렇게 표현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말들은 마치 진흙을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겠다는 식으로 사용된 적이 너무 많았다.
(중략)
국방부 내 자리에서 볼 때 미국은 그저 우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말벌들을 진정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해서 천년 묵은 말벌의 소굴에 손을 집어넣은 것이다. ... 적어도 부모나 부인, 혹은 자손들이 왜 자기 가족이 죽어야 했느냐고 물을 때 그들을 쳐다보고 분명한 대답을 줄 수 있을 때까지는 인명을 담보로 삼아서는 안된다.

Colin L. Powell, My American Journey, 1995
(류진 역, 『콜린 파월 자서전』, 샘터, 2001, p.468)


  세종시나 4대강 사업은 어느쪽이건 수많은 혈세와 노동력 그리고 환경이 들어갈 귀한 사업들입니다. 이러한 사업을 함에 있어서 '약속' '국가의 백년지대계' '원칙'같은 진흙을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려는 말이 들어가는 것이 옳다고 할 수 있을까요?


ps.
 그리고 더 골때리는 부분을 말하고 싶은데

박근혜가 한국의 대처가 된다는 것은, 노동조합이 턱없이 미약하고 사회복지의 기반이 허약한 한국의 입장에서, 차라리 재앙에 가깝다.
박근혜가 야당처럼 보이고 민주당이 여당처럼 보이는 이 시대가 낳게 될 당연한 파국
박근혜가 차기 대통령이 되면 사태는 더욱 암울해진다.

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지방선거는 져야 한다.

라는 군요.


  뭐랄까, 진보진영은 이상야릇한 '혁명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깐 사회가 개막장이 되면 결국 사회는 우리를 선택할 것이다 뭐 이런 거죠. '가치'를 지키고(뭐 어떻게 지킨다는 건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버티다 보면 욱 암울해지고 재앙에 가까운' 사회가 되면 사람들은 우리를 지지할 것이다 뭐 이런거 같습니다만...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정말로 재앙에 가깝고 더욱 암울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상황이 되는데 그 잘난 '가치'를 지키겠다는 모습에 환멸을 느끼는 건 저 혼자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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